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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땁다입니다. 요즘 저의 최고의 관심사는 육아입니다. 육아 관련해서 권위자인 오은영 박사님 강의를 많이 듣는 편인데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들으면 좋은 내용이 있어 요약해봤습니다.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할 때마다 자존감이 10점씩 깎인다는데 정말인가요? 그 말을 들은 후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할 때마다 머뭇거리게 되더라고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안돼"라고 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질까요?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님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부모가 "안되는 거야"라는 말을 꼭 해줘야 할 상황에서 주저하면 아이의 자존감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존감은 무조건 아이의 마음대로 해야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존감은 사회 안에서 허용되는 행동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정확히 알 때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겁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적절한 때에 "안돼"라고 말해주는 것은 너무나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안돼"라는 말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대체로 두 돌까지는 아이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가 원하는 것이 생존에 필요한 원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욕구가 충족이 돼야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고 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이런 욕구가 충족이 안되면 아이는 심한 고집쟁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규제와 통제는 신뢰와 사랑이 먼저 단단하게 형성되어야 잘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도 "안되는 거야"라는 말은 필요합니다. 아이가 위험하거나 건강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안돼"라고 말하며 행동을 저지해 줘야 합니다.

 

두 돌이 지나면 슬슬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며 고집스럽게 뭐든 혼자 해보려고 합니다. 이때는 해도 되는 행동과 안 되는 행동을 설명해주고 절대 혼내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밀었을 경우 친구를 밀면 "안 되는 거야" 하고 단호하게 얘기해줘야 합니다.

만 3세 지나면 적극적인 훈육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는 사회적 질서와 규제를 받아들이고 기본적인 자기 조절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잘못했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훈욱을해서 행동을 바로 잡아 줘야 합니다.

조금씩 다른 사람을 만나고 집단속에서 생활이 시작되는 아이는 스스로 안전하고 편안하기 위해서 사회의 질서와 규칙을 꼭 배워야 합니다. 때문에 훈육은 부모의 권리가 아닌 의무이며 아이에 대한 큰 사랑에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탄 아이가 2층부터 20층까지 버튼을 다 누릅니다. 그럴 때에는 "엘리베이터에서는 네가 내릴 층 버튼만 누르는 거야. 이렇게 다 누르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해 줘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크면 다 알게 된다고 아직 어린데 좀 누르면 어떠냐고 "하는데 왠지 안되는 거야 하면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 까요. 

 

상황상 황마다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을 자기 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자기조절 능력을 배우지 않으면 별것 아닌 일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 때문에 눈떠서 잘 때까지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하길 원하면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하고 견뎌야 하는 것은 견디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거야" 하고 말할 때는 단호해야 합니다. 그런데 단호하지만 무서우면 안 됩니다. 무섭지 않지만 사정하는 말투가 되서는 안됩니다. 대부분 이 부분을 많이 어려워합니다. 단호하면 무서워지고 무섭지 않으려고 하면 아이에게 사정하게 된다고들 합니다. 참 어렵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단호하게 "안되는 거야"  할 수 있을까요?

 

단호한 안되는 거에는 진중한 감정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못마땅해서 노여워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 잘 가르치겠다는 부모의 의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단호한 안되는 거에는 언제나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이는 한 번에 배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마음에 꼭 들게 고분고분하게  배우지 않습니다. 아이이기 때문이죠.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있으면 단호함에 무서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마지막 단호한 안되는 거에는 아이의 대한 존중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존중을 해주면서 단호하게 말하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아도 눈을 부릅뜨지 않아도 말을 듣습니다.

 

단호하게 "안되는 거야"를 얘기하는 방법에 대해 요약해 봤는데요. 아이들한테 얘기하면서 감정을 실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잘 안됩니다. 안되는거야를 따라해보니 또 상당히 어색합니다. 머리로만 알고 있으면 실전에 사용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단호하지만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진중함이 들어가며 존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게  "안되는거야"를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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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nabaram.tistory.com 무등산별 2020.06.20 15:45 신고

    감정이 안들어가야하는데 참어려워요 ㅜ ㅜ

  2. Favicon of https://ydaap.tistory.com 쭈니형! 2020.06.20 17:36 신고

    아리땁다님의 정성이 여기까지 보입니다..
    정말 육아 많이 힘드실텐데... 좀만 더 화이팅하시고 주말 잘 보내셔여~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6.21 10:39 신고

      고맙습니다.^^그냥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정도니 저는 힘든 게 없어요. 힘들다면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들 챙기는 엄마들이 더 힘들겠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comments5100.tistory.com 리뷰방남 2020.06.20 18:57 신고

    안되는거야라는 ㅇ살도 연습해야 하는거군요.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6.21 10:41 신고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안되는거야" 라고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 정말 연습을 해도 실전에서는 잘 안되요. 그래서 연습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눈빛,표정, 말투가 조금만 변해도 불안해하고 무서워 합니다.

  4. Favicon of https://kav90.tistory.com 카프 :)💬 2020.06.21 00:32 신고

    애기들 교육이 참 힘든거 같아요 ..ㅠ 생각하면 할 수록 힘든것....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6.21 10:44 신고

      맞아요. 아이들 교육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몸이 힘들다면 운동할 때처럼 즐기기라도 할 텐데 정신적으로 힘드니 자꾸 감정을 담게 되는 것 같네요.

  5. Favicon of https://efhl.tistory.com 티나(Tina) 2020.06.21 00:52 신고

    감정이 들어가면 안된다니 전혀 몰랐는데
    놀랍네요...!!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6.21 10:47 신고

      아이들도 어리지만 알건 다 알더라고요. 예전에 둘째가 아빠 얘기할 때 눈에 힘주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무섭다고. 그런데 저는 눈에 힘을 주고 말하는 지 몰랐거든요. 감정이 들어가니 눈빛이 달라졌나 봅니다. 화가 나는데 어떻게 감정이 안들어 갈 수 있겠어요! 그래도 감정을 빼라니 연습이 답입니다.

  6. Favicon of https://onedaywithous.tistory.com oneday story 2020.06.22 15:02 신고

    아동심리학을 보면 아이는 도덕성이 없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한다고해요 그렇기 때문에 성인의 기준에서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예롣 들어서 업무에 실수를 했을 때 신입인 저는 이게 얼마나 큰 실수인지도 모르겠고, 실수를 어떤 부분에서 한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이게 실수인지 조차 모를 때 상사가 제게 와서 질타를 한다고 하면 가정을 해보면 그 때 느낀 감정을 아니는 몇배는 더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훈육이 아니라 잘 할 수있도록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이게 이론으로는 말하기 쉽지만... 저 상황이 되면..ㅎㅎ

    교수님이 이건 남의 자식이기 때문에 저렇게 말 할 수있는 것이다 내 아이는 절대 저렇게 안키웠다 말씀하시는 것 보고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어용 ㅎㅎ
    그래도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당 ㅎㅎ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6.22 15:23 신고

      교수님께서도 참 인간적이신 것 같네요.ㅎㅎ 이론과 현실의 차이가 너무 크기에 육아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와 공감하고 소통하질 못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관계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어렵네요^^

  7.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베짱이 2020.07.22 12:11 신고

    육아라는 건 정말...
    이론과 실제의 격차가 큰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