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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3단계 감정 조절 코칭

 안녕하세요. 아리땁다입니다. 요즘 육아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니 부모의 감정 조절 코칭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살다보면 기쁨, 즐거움등 긍정적인 감정도 필요하지만 화,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도 필요합니다. 실컷 울고 나면 기분이 한층 나아지고 속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은 이치인데요.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화를 전혀 내지 않는 것보단 적절히 화를 표출하는 것이 심리적인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부모의 적절한 훈육이 이루어져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화를 표출하기 위해선 부모의 3단계 감정 조절 코칭이 필요합니다.


 1단계에서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줘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른다면 아는 척을 하는 것보단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이 공감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단계는 아이가 화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의 감정 해결 속도는 다르기에 부모가 보기에 이만하면 아이의 화가 가라 앉았을 것 같다고 느껴져도 아이 입장에서 아직 때가 아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전히 아이가 화가 난 상태라면 더 이상 개입을 중단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를 관찰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아이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면서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 3단계는 화가 날때 아이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 대안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형을 갖고 놀때 ,간식을 먹을 때 등 아이 스스로 기분을 풀기 위해 하는 행동을 엄마가 다시 한번 되짚어 주는 것 입니다. ", 인형을 갖고 노니깐 기분이 좋아졌구나" 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인형 놀이가 화를 풀어주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부모는 "기분이 안 좋으면 인형 놀이를 해볼까?" 라며 유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지 본능적으로 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대안은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은 아이의 감정에 따라 적절한 코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떤 아이는 2단계를 건너 뛸 수도 있고, 또 다른 아이는 1단계에서 유난히 길게 머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격,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메뉴얼대로 아이를 이끌려 하지 말고, 아이의 감정 상태에 따라 코칭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조언 합니다.

 몇몇 어른들은 "어린 게 뭘 알겠어"라며 아이들의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이가 화를 낼 땐 분명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의 감정을 바라보지 말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 할 것 입니다.



`화`와 착각하기 쉬운 아동의 반항적 행동들


1.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거나 자주 따르지 않는다.

2. "난 안해", "싫어"등의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3. 일부러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한다.

4. 자신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린다.

5. 다른 사람 때문에 쉽게 기분이 상하거나 짜증을 부린다.

6. 부모가 엄하게 화내야만 수그러든다.

7. 성미가 급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발버둥 치거나 화내며 운다.

8. 학교의 규칙이나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

9. 다른 사람을 쉽게 미워하고 분노에 차 있다.

10. 부모나 형제들과 자주 말씨름을 한다.

11. 고집이 세고 시무룩해지거나 성질을 부린다.


화내는 아이를 이해하는 첫 단추는 공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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