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땁다 티스토리

너는 누굴 닮아서 자주 화를 내니?

안녕하세요. 아리땁다입니다. 

자주 화를 내는 아이에게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이른바 까다로운 성격을 들 수 있는데요. 주로 자기 조절 능력이 부족하거나 충동적이 면이 많습니다.과잉 행동을 보이거나 반대로 움직임이 거의 없기도 하고 늘 경직돼 적응력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며 또래에 비해 부정적인 감정을 심각하게 느끼며 단호한 성격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욱하는 부모 밑에서 욱하는 아이가 자랄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까다롭고 욱하는 성격을 유전적으로 물려받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결국 까다로운 성격으로 태어나 어른이 되면 욱하는 부모가 돼 욱하는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유전과 학습에 의해 `화`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 셈입니다.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잘못된 육아법과 감정 소통의 부재를 들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을 막는 집안 분위기나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랄 경우 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무의식에 쌓아두게 되는데요, 아이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매사 조심하고 부모의 눈치를 살피며 점차 까다로운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체적인 체벌까지 있다면 아이의 마음 깊은 곳에서 부모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자라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아이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다가오는 아이를 거부하는 부모의 태도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와 아이가 오랫동안 감정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아무리 말해도 우리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라는 심리 상태가 형성돼 작은 일에도 좌절감을 느끼고 해소되지 못한 분노가 남게 되는 것입니다.



후천적인 원인이 강한 경우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뀝니다.

무관심한 부모는 기본적인 모성애와 부성애를 점검하고 부모 역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부모가 아이를 혼내기 전 두 사람 사이에는 한 가지 기본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요, 아이가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라는 애정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믿음이 존재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엄격한 부모는 혼내는 데만 집중하기 쉽습니다. 혹시 아이와의 감정 소통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고 힘과 권위로 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의 마음속에 화가 내재돼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2020/06/24 - [육아공감] - 아이가 건강하게 화를 표출하기 위해선

2020/06/23 - [육아공감] - 아이와의 공감과 신뢰 형성법

2020/06/20 - [육아공감] -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20/06/20 - [육아공감] - 훈육에 감정이 들어가면 안되요.

2020/06/18 - [육아공감] - 아이들을 키우는데 정답이 있을까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