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땁다 티스토리


아기 눈 맞춤 아이와 눈을 마주치자  쌩긋 웃어 주네요.



배냇짓


 아이 눈 맞춤


아이 눈 맞춤


활짝 웃는 아이



웃는아이


웃는아이


웃는아기


아이 눈 맞춤



 생후 2~3개월 사이에 아기는 언제나처럼 엄마의 얼굴을 유심히 살핍니다. 아기의 눈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마의 선과 턱, 얼굴 모양 등 엄마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엄마의 눈을 들여다 봅니다. 이날이 여느 날과 다른 점은 아기가 엄마의 미소에 처음으로 화답하기 때문인데요. 엄마와 아기에게 몹시 감격스러운 날 입니다.

 이 미소는 갓난아이가 배불리 먹은 다음에 반쯤 잠든 상태로 포만감에 지어 보이곤 하는 배냇짓이 아닙니다. 이 미소는 구체적이고 사회적인 행동이며, 아이가 이제 사회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부모에게는 아기가 지어 보이는 미소처럼 근사한 선물은 없죠. 저도 그 날을 기억합니다.

 아기가 웃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아기가 행복하다는 뜻이니 부모들은 아기의 미소를 마음 껏 즐기면 되는데요. 하지만 아이의 웃음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는 마세요. 아기들은 눈과 입밖에 없는 머리 모양 비슷한 어설픈 그림만 봐도 유심히 살피고, 어떨때는 그 그림을 보고 웃기도 하니까요. 

 아기의 웃음은 내 얼굴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그저 얼굴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지만, 미소는 새롭고도 중요한 반응 방식입니다. 생후 4개월 정도면 아기는 부모의 얼굴을 알아보고, 낯선 사람의 얼굴과 가까운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미소가 반응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아기는 제 눈에 보이는 부모의 얼굴을 초보적이나마 따뜻하고 환영하는 얼굴로 인식하기 때문에 웃어주는 것이랍니다. 또한 그 미소는 아기가 정서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사회성과 표현력이 싹 트고 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웃을 때는 함께 웃어주고, 미소 띤 얼굴로 아기에게 인사를 건네고, 말이나 포옹으로 아기의 웃음을 받아주면서 아기가 많이 웃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러면 미소라는 언어는 상호적인 소통 방법으로 발전합니다. 아기는 때때로 너무 좋아서 팔다리를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지극한 행복감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이때가 바로 사회적인 존재로 태어나는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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