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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땁다입니다.

아이의 마음까지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아이와 놀이동산에 왔어요 장난감을 사지 않기로 약속하고 왔는데 사달라고 조릅니다. 엄마는 당연히 안된다고 했죠. 그랬더니 아이가 기분이 완전히 나빠져서 오리 입을 하고선 한 여름 아스팔트 위 엿가락처럼 걷습니다. 보다 못한 엄마가 소리를 질렀어요. "얼른 안 와! 너 정말 너무 한다. 놀이동산 오자고 해서 왔고 신나게 놀았으면 됐지, 너 안 산다고 약속해 놓고 너 왜 그래. 이럴 거면 다음부턴 놀이동산 오지 마" 했습니다. 

 엄마가 정말 화 날만 한 상황이었을까요? 그런데요 사람은요 마음은 자유로울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마지막 결정입니다. 아이는 어쨌든 안 간다고 바닥을 뒹굴지도 않았고 장난감을 결국 사지는 않았거든요.나름 자아기능을 잘 사용해서 조절해서 현실에 맞게 상식적으로 마지막 행동을 했다면 그것으로 된 겁니다. 이럴 때는 그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싶었구나. 하고 그냥 데리고 오면 됩니다.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사지 못해서 속상한 아이의 마음 그냥 두어야 합니다. 엄마가 화가 나는 것은 아이의 그 마음을 해결해 주고 싶어서입니다. 왜 아이의 마음을 해결해 주고 싶은 걸까요? 아이의 불편한 마음을 보면 내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이에요. 마음은 상대의 것도 나의 것도 그냥 좀 흘러가게 두워야 합니다. 흘러가게 두워야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볼 수 있어야 감정이 소화도 되고 진정도 됩니다. 상대의 마음이 파악도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조금은 알게 됩니다. 아~지금 내가 불안하구나. 아~지금은 아이가 기분이 나쁘구나. 기다려줘야겠구나.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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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2hosutory.tistory.com 영리한호두 2020.07.20 10:51 신고

    참 저럴때는 난감 할것같아요 ㅎㅎ저 같아도 화를 내고 그럴것같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interes-things.tistory.com into 2020.07.20 11:20 신고

    글을 읽을 때마다 정곡을 찔린듯 한 이 느낌은 뭘까요?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7.21 10:50 신고

      저도 글쓰면서 계속 뜨끔뜨끔해요. 이론과 현실은 다르니 계속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다보면 모르는 사이에 바르게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misoan77.tistory.com minhang 2020.07.20 11:24 신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ydu5712.tistory.com 엔젤예다움 2020.07.20 11:56 신고

    정말 아이들 다루기가 힘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beautiful-things.tistory.com 오늘도 아리땁다 2020.07.21 10:48 신고

      힘들지만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죠. 어제도 퇴근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1분1초를 쉬지않고 재잘재잘 되더군요. 에휴...

  5. Favicon of https://hyunnolja.tistory.com 현이야놀자 2020.07.20 15:00 신고

    공감되는내용인것같습니다.

    육아는 힘들어요 역시^^

    좋은하루되세요.

  6. Favicon of https://kav90.tistory.com 카프 :)💬 2020.07.20 17:12 신고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efhl.tistory.com 티나(Tina) 2020.07.20 18:34 신고

    아이에 대해서 다루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공감해주고 기다려주는 태도도 많이 중요할
    거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s://ydaap.tistory.com 쭈니형! 2020.07.20 19:42 신고

    다시 한번더 육아는 힘들구나 ..정말 힘들구나 느끼게 되네여

    정말 부모라는 존재는 대단한듯

  9. Favicon of https://ajedelavie.tistory.com 필굿아재 2020.07.21 00:25 신고

    그 전엔 몰랐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기다려야하는 일이 많더라구요 ^^ 이번 상황도 그와비슷하네요 아이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기 ㅎㅎ